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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년 6개월여만에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고향집을 찾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은 눈물을 흘리는 모친의 어깨를 말없이 토닥였다.
석 선장은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마중나오지 못한 부모님에게 ‘(안방으로) 들어가자’는 한 마디를 했을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긴 시간 병원에서 지내며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이 못내 죄송한 듯 부모님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그는 불편한 몸으로나마 부모님께 큰절을 올렸고, 부모님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듯 취재진에게 “이제 일 다 보셨느냐”고 정중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석 선장은 이내 친척들이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안부를 묻자 “참 오랜만에 포근함을 느낀다. 마음이 가벼우니 덩달아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석 선장의 부모는 살아돌아온 아들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온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주대병원에서 퇴원한 지 꼭 1주일째 되는 날 고향을 찾은 석 선장의 표정은 편안해보였다.
고향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밀양시청을 찾아 그간 자신을 걱정해준 고향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석 선장은 “다들 많이 걱정하신 걸로 안다”며 “너무 고맙고, 오랜만에 고향에 오니 참 기쁘다”는 말을 거듭했다.
그는 “살려고 하니 살아지더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1년 6개월여만에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고향집을 찾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은 눈물을 흘리는 모친의 어깨를 말없이 토닥였다.
석 선장은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마중나오지 못한 부모님에게 ‘(안방으로) 들어가자’는 한 마디를 했을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긴 시간 병원에서 지내며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이 못내 죄송한 듯 부모님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그는 불편한 몸으로나마 부모님께 큰절을 올렸고, 부모님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듯 취재진에게 “이제 일 다 보셨느냐”고 정중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석 선장은 이내 친척들이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안부를 묻자 “참 오랜만에 포근함을 느낀다. 마음이 가벼우니 덩달아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석 선장의 부모는 살아돌아온 아들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온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주대병원에서 퇴원한 지 꼭 1주일째 되는 날 고향을 찾은 석 선장의 표정은 편안해보였다.
고향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밀양시청을 찾아 그간 자신을 걱정해준 고향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석 선장은 “다들 많이 걱정하신 걸로 안다”며 “너무 고맙고, 오랜만에 고향에 오니 참 기쁘다”는 말을 거듭했다.
그는 “살려고 하니 살아지더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