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역사교과서에도 ‘자유 민주주의’ 쓴다

고교 역사교과서에도 ‘자유 민주주의’ 쓴다

입력 2011-12-31 00:00
수정 2011-12-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과부, 집필기준 확정안 발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마련 당시 논란이 됐던 ‘자유민주주의’ 용어가 개정 고교 역사교과서에도 그대로 쓰인다. 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라는 표현도 모두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지난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마련해 확정·발표했다. 11월에 나온 중학교 국어·도덕·경제·역사 교과서에 이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추가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새 고교 역사교과서는 2014년부터 사용된다.

확정안에 따르면 개정 한국사 교과서에는 ▲자유민주주의 ▲한반도 유일한 합법정부 ▲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 등은 중학교 집필 기준과 동일한 원칙에 따라 서술된다. 중학교 교과서에서 집필 기준에 빠져 논란이 됐던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 ▲제주 4·3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등 관련 내용도 모두 명시됐다.

‘일본군 위안부’ 용어도 기술된다. 일제강점기에 태평양전쟁에 징용·징병 및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 동원과 물적 수탈을 강행했다는 내용도 서술된다. 시안에는 이런 용어가 빠진 채 “태평양전쟁기에는 강제 동원과 물적 수탈을 집중적으로 강행했고…”라고만 돼 있었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 등이 빠진 것이 논란이 되자 집필 기준은 “태평양전쟁기에는 징용, 징병 및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 동원과 물적 수탈을 집중적으로 강행했고…”로 바뀌었다.

교과부는 지난 8월 국사편찬위원회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의뢰해 개발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공동연구진을 구성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학계 의견을 반영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21일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안을 교과부에 제출했다. 교과부는 26일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와 교과용도서운영심의회 등의 심의 및 자문을 거쳐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확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발된 집필 기준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등의 용어가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그대로 사용되면서 역사학계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역사연구회, 역사교육연구회, 한국근현대사학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역사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절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교과부에 역사교육과정 시행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11-12-3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