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로비 파문] 檢, 박영준 - 이동율 연결고리 규명 초점

[파이시티 로비 파문] 檢, 박영준 - 이동율 연결고리 규명 초점

입력 2012-04-27 00:00
수정 2012-04-27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규모 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의 인허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본격적으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겨냥하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26일 박 전 차관과 관련, 공개적으로 “오늘부터가 본격적인 수사”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차관과 건설 브로커이자 디와이랜드건설 대표 이동율(61)씨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이미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가 이씨를 통해 박 전 차관에게 건네졌다고 진술한 10억원이 실제 박 전 차관에게 넘어갔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차관은 물론 가족 등 친인척까지 광범위한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2008년 박 전 차관이 이사해야 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고 이씨를 통해 연락해 와 10억원을 이씨를 통해 계좌로 보내 줬다.”는 이 전 대표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박 전 차관은 2007년 인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울시 정무국장에 재직하고 있었다. 이 전 대표가 이씨에게 금품을 전한 2007년 5월~2008년 5월과 시기적으로도 일치한다. 또 2007년 6월에는 서울시에서 나와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함께 대선에 뛰어들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네트워크팀장을 맡았고, 후보 외곽 조직인 선진국민연대를 결성했다. 전달된 금품이 대선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검찰은 전날 대구 남구 대명동 대우빌딩 3층에 있던 박 전 차관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관련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신계동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박 전 차관은 가족들과 자택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박 전 차관 측이 압수수색 전날 대구 사무실 짐을 포장 이사해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박 전 차관 측과의 협의하에 필요한 물건을 가져왔다며 일단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검찰은 브로커 이씨가 “지인에게도 파이시티 지분을 일부 넘겨라.”며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이권을 요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파이시티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저녁에 불려 나가 이씨에게 협박을 당하곤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씨가 ㈜파이시티 관계사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잡고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12-04-2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