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많은 포천에 ‘외인 자율방범대’ 떴다

외국인근로자 많은 포천에 ‘외인 자율방범대’ 떴다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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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도 포천시에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떴다.

방범대는 모두 10명으로 방글라데시 4명, 스리랑카 2명, 귀화자 2명, 인도ㆍ파키스탄 각 1명이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야간에 외국인이 몰려드는 송우리를 중심으로 5인1조로 도보 순찰하며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한다.

순찰에는 포천경찰서 외사계 직원 2명이 합류해 상황 발생 시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지역에는 현재 외국인 1만5천명이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포천경찰서는 밝혔다.

초대 대장에는 방글라데시 엠자만(40)씨가 선출됐다.

엠자만씨는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소흘읍 송우리를 중심으로 순찰과 범죄 예방 홍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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