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첫 공식 일정으로 5·18 묘지 참배

정의화 국회의장, 첫 공식 일정으로 5·18 묘지 참배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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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5·18 기념재단은 정 의장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정춘식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양희승 5·18 구속부상자회장, 오재일 5·18 기념재단 이사장 등 5월 단체 대표와 국회사무처 주요 간부가 참석한다.

정 의장은 참배에 앞서 5월 단체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5월 단체장들은 ‘님(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정 의장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경남 출신인 정 의장은 부산 중·동구 5선 의원으로 2008년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영호남 화합과 교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 최초로 광주 명예시민에 추대됐다.

5·18 기념재단 측은 이번 참배 계획에 대해 “국회의장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이자 최초로 5·18 단체와 합동 참배를 추진함으로써 그간 정 의장이 보여준 광주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재확인했다”고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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