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토부·서울·인천·업체 버스대책 논의 제안

경기도 국토부·서울·인천·업체 버스대책 논의 제안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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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국토부 애초 대책 오류, 방학 끝나면 턱없이 부족”

경기도가 4일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련 지자체가 모여 근본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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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빨리 해결해야”
남경필 ”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빨리 해결해야” 남경필 경기지사가 4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가 만나 논의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국토부의 입석금지조치 대책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하루빨리 국토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버스업체가 모여 근본적 문제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국토부가 4월 입석금지조치를 발표한 뒤 5월 경기도,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대책에 오류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국토부는 당시 수도권에서 서울 방향으로 광역버스 208대 추가 투입, 출근 시 270회 증회 운행을 대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경기도, 경기개발연구원, 버스업체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최근 교통카드와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국토부의 예측과 달랐다.

출근 시 입석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소 445회 증회 운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첫 날인 지난달 16일과 23일에는 추가 투입 버스 대수와 증회 운행이 애초 계획보다 부족했던 것도 확인됐다.

16일에는 163대(애초 계획의 78%) 추가 투입에 180회(67%) 증회 운행, 23일에는 164대(79%) 추가투입에 134회(50%) 증회 운행이 이뤄졌다.

남 지사는 “애초 계획보다 버스 증차와 증회 운행이 부족하게 되면서 출근 시 상당한 혼란이 있었다”면서 “휴가와 방학이 끝나는 이달 말에는 국토부가 세운 최초계획으로는 승객수요에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45회 증회 운행되면 입석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지만 서울로 버스가 몰리면서 생기는 교통체증과 버스업체가 부담하는 비용문제를 솔직히 드러내놓고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 경기도, 인천의 거점지역에 멀티환승센터를 건립해서 운영하는 것이 중·장기적 근본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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