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최 경위의 유가족이 1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성당에서 유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유서는 14장 가운데 유족들에게 남긴 내용을 제외한 8장 분량이다. 2014. 12.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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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유서 필적 감정 결과 최 경위의 자필로 확인됐다”며 “검찰 지휘를 받아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최 경위의 자필이 담긴 다이어리 노트 1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최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무릎 위에 놓여져 있었던 노트 14장 분량의 유서와 대조 작업을 벌였다.
최 경위는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가 담긴 유서를 남기고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고향집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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