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무산 ‘박정희 공원’ 서울 중구 재추진 논란

3년 전 무산 ‘박정희 공원’ 서울 중구 재추진 논란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입력 2016-01-12 23:52
수정 2016-01-1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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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동화동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3년 전 ‘박정희기념공원’을 조성하려다 무산됐던 지역에 세우는 공원이라 착공도 전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중구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난색을 보였고, 정부는 ‘불경기’를 이유로 반대했다.

12일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중구의원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 계획’의 올해 예산을 원안인 126억원에서 40여억원을 깎은 85억원으로 확정했다.

논란은 중구가 공영주차장과 서울시등록문화재인 박정희 가옥 사이에 있는 주택 3채와 5층짜리 진영빌딩을 매입해 모두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에서 나온다.

변 구의원은 “박정희 가옥을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은 과거 추진하려다가 실패한 ‘박정희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우회적으로 실현하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공원 부지 옆에 박정희 가옥이 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미화한다는 해석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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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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