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에너지 소비량 5년 연속 1위 ‘불명예’

서울대 에너지 소비량 5년 연속 1위 ‘불명예’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7-08-02 22:42
수정 2017-08-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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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KT목동IDC’

서울대가 서울시 에너지 소비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지난 한 해 서울대가 쓴 에너지양(4만 7001TOE)은 4만 7000여 가구가 1년 2개월간 쓸 수 있는 양이다. 1TOE는 일반 가정에서 약 1년 2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서울시는 대학교, 병원, 호텔, 백화점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지난해 에너지 소비 순위를 2일 공개했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건물로, 단순 비교가 어려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제외됐다.

서울대는 서울시가 소비 순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 부지가 워낙 넓은 데다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건물이 많이 들어서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위는 KT의 전산센터 건물인 KT목동IDC, 3위는 종로구 서브원 건물로 나타났다. 이어 4위 삼성서울병원, 5위 서울아산병원, 6위 롯데호텔월드 순이었다.

김중영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소비 순위 공개를 통해 건물별 효율 관리 현황을 자체적으로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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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8-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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