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는 누구 겁니까?” 물음에 답한 18년 운전기사 “100% MB 것”

“다스는 누구 겁니까?” 물음에 답한 18년 운전기사 “100% MB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11 15:00
수정 2017-12-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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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회장 18년 운전기사 “실소유주 10000% MB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신문 DB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신문 DB
자동차 부품 기업 다스(DAS)는 주가조작으로 1000억원대의 피해액을 발생시킨 투자자문회사 BBK와의 투자관계로 얽혔다. 최근 10년간 이 기업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방송인 김어준이 ‘다스는 누구 것이죠?’라고 SNS와 방송을 통해 물으면서 실소유주에 대한 물음은 유행어가 됐다.

주진우 기자는 11일 시사인 보도를 통해 이명박 집안의 운전기사로 18년을 일한 김종백씨를 인터뷰했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김씨는 실질적인 이 집안의 집사 노릇을 했으며, 이 때문에 BBK 관련 서류를 이명박 시절 청와대에 보내고 지시를 받는 역할을 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에 관한 보고를 받았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그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일 때부터 대통령 시절, 다스가 급성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 증축 허가를 내줬고, 대통령일 때는 다스 2공장, 3공장이 세워졌다.

김씨는 “다스는 MB 거라고 본다. 100% 확신한다. 아니 10000% 확신한다. 다스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알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전 대통령이 2008년까지 다스에서 돈을 가져다 쓸 때마다 100% 수기 장부로 썼고 늘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다스의 이명박 실소유주 논란이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김씨는 “특검에서 조사 나오기 직전 경남 양산에 있는 고물상에서 1t 트럭 3대 분량의 서류를 파기했다. 압수수색 나오는 날짜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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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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