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로봇 ‘지원사격’ 나선다

코로나19 의료로봇 ‘지원사격’ 나선다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3-13 09:34
수정 2020-03-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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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로봇 등 서울의료원에 12일부터 도입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에 로봇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고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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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부터 서울의료원에 도입된 살균로봇. 자외선 LED 분사·공기 흡입 방식으로 살균해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지난 12일부터 서울의료원에 도입된 살균로봇. 자외선 LED 분사·공기 흡입 방식으로 살균해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 발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음압병실 살균, 의료폐기물 운송 등을 담당하는 ‘의료지원 로봇’ 3종을 서울의료원에 지난 12일부터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살균로봇, 발열감지로봇, 운송로봇이 각 2대씩 모두 6대가 운영된다.

음압병실에서 사용되는 살균로봇은 약품 살포 방식이 아닌 자외선 LED(발광 다이오드)를 쏘고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살균해 상시로 이용이 가능하고, 로봇 팔이 이동하면서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소독할 수 있다.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발열감지로봇은 출입구, 로비 등에서 내원객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운송로봇은 의료진과 확진 환자가 사용한 의복과 의료폐기물을 특정 장소로 옮기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로봇들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전문기업이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무상으로 임대한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로봇의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추가적인 감염 우려 없이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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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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