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탈선 낡은 차축 베어링 파손 탓… 코레일, 차량 주요 부품 일제점검 추진

1호선 탈선 낡은 차축 베어링 파손 탓… 코레일, 차량 주요 부품 일제점검 추진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4-15 22:22
업데이트 2020-04-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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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벌어진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철로에서 한국철도 관계자들이 선로 복구 및 탈선 열차 이송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6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탈선사고가 일어나며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020.4.14  연합뉴스
14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벌어진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철로에서 한국철도 관계자들이 선로 복구 및 탈선 열차 이송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6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탈선사고가 일어나며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020.4.14
연합뉴스
지난 14일 서울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일어난 전동차 탈선 사고는 낡은 부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등포~신길역 구간에서 용산행 급행전동열차가 선로를 벗어난 이유는 낡은 전동차의 차축 베어링이 파손되면서 온도가 올라가고, 그 결과 차축이 끊어졌기 때문으로 잠정 추정됐다. 코레일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 차량과 같은 종류의 노후 전동차 70칸을 점검한 뒤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차축 베어링 등 주요 부품을 전수 검사하고 정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04-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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