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연재해보다 위험”… 감염병 인식 2~3년 지속

“실업·자연재해보다 위험”… 감염병 인식 2~3년 지속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0-04-27 23:34
수정 2020-04-2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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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서울시민 생활상

메르스 대유행 직후 ‘위험 인식’ 급상승
온라인 쇼핑 일상화… 10·20·30대 ‘최다’


서울시민은 대규모 감염병을 경험한 직후 감염병이 실업이나 자연재해보다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인식은 2~3년 동안 지속된 후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27일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복지 등에 대한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서울서베이 사회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폭력범죄, 실업, 감염병, 경제위기, 자연재해 등 5개 분야 위험도 가운데 감염병은 2013년 5위(5.63점)로 가장 낮았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직후인 2015년에는 2위(6.27점)로 상승했다. 당시 1위(6.36점)였던 폭력범죄를 제외하고는 감염병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인식된 것이다. 그러나 2017년에는 3위(6.23점)로 소폭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5.74점으로 다시 5위로 떨어졌다.

시는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했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통신구매(인터넷쇼핑) 비율은 의류·잡화 23.2%, 내구재 13.7%, 생활용품 및 식료품 12.2% 등으로 나타났다. 의류·잡화에서 통신구매 비율은 10대 45.1%, 20대 48.0%, 30대 34.6% 순으로 30대 이하 계층에서 온라인 쇼핑 성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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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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