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감염경로 모르는 확진자 10여명 발생”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모르는 확진자 10여명 발생”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5-03 15:52
업데이트 2020-05-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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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제공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제공
정은경 본부장 “경계감 느슨 걱정”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관련 예방 활동에 재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10여명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를 감염시킨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의심환자 신고와 검사 건수가 감소했고, 지역감염 사례가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최근 2주 동안의 전파 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외유입과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전체 감염자의 약 70% 비중을 차지했다.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감염 사례는 9.4%, 지역 집단 발병 사례는 6.8%, 확진자의 접촉자 중 감염 8.3%였다. 또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사례는 6.8%에 달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연휴가 이어지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여행 및 야외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급적 혼잡한 여행지를 피해 여행계획을 짜주기를 부탁하고 여행 중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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