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등교 연기, 2∼3일간 역학조사·현장의견 보고 결정”

[속보] 정부 “등교 연기, 2∼3일간 역학조사·현장의견 보고 결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10 18:15
업데이트 2020-05-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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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발언하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0.5.10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등교개학 연기에 대해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역학조사 초기 단계여서 이태원 클럽 감염 영향의 판단에 한계가 있다. 학생들의 등교 일정을 지금 당장 결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첫 사례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54명으로 집계됐다.

시도 교육청 단위에서 공식적으로 등교 연기를 요청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오는 13일 고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이 예정돼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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