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On通대전) 출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On通대전) 출시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0-05-14 15:53
업데이트 2020-05-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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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4일 지역화폐 ‘온통대전(On通대전)’을 출시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큰돈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뜻을 담았다.

5000억원 규모로 출시됐다.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발행일부터 5년 동안 대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와 재발급 수수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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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지역화페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을 열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지역화페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을 열고 있다. 대전시 제공
시는 고령층과 스마트폰이 없는 시민 등을 위해 하나은행 46개 영업소에서도 발급한다. 출시 후 2개월 안에 사용하면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금 5%를 포함해 최대 15% 캐시백을 받는다. 정부 재난지원금을 온통대전으로 받으면 그 만큼은 캐시백이 없다.

사용처는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타지역 본사의 직영점, 온라인 결제 등을 제외하고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지역 내 모든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시는 이날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허태정 시장 등이 참석해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 허 시장은 “온통대전이 지역경제 선순환 기능을 뛰어넘어 코로나19 위기로 보여준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매개체로서 역할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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