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시장 사망, 현장서 감식 진행…유서 발견 안 돼”

경찰 “박원순 시장 사망, 현장서 감식 진행…유서 발견 안 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10 02:28
수정 2020-07-1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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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10일 새벽 2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원순 시장은 10일 0시 1분 북악산 성곽길 산 속에서 소방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은 현재 발견 장소에서 감식 중이고 현재로선 특별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박원순 시장의 유서는 확인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자세한 사인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서 발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7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서 약 7시간 만인 10일 0시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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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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