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오열 속 도착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오열 속 도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7-10 07:12
수정 2020-07-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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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시신 운구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 운구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운구한 구급차량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도착하자 관계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쯤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쯤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 차량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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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호송 구급차 응급의료센터 도착
박원순 서울시장 호송 구급차 응급의료센터 도착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운구한 구급차량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도착해 있다. 2020.7.10 연합뉴스
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이후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력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온 뒤 오전 10시 53분 명륜동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관사를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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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시신 빈소로…
박원순 시장 시신 빈소로… 10일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수습한 차량이 서울대병원으로 운구되고 있다. 2020.7.10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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