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진 “단체행동 논의” 비대위 추진

서울대병원 교수진 “단체행동 논의” 비대위 추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9-01 20:38
수정 2020-09-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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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파업중인 전공의가 자신의 입장을 담은 피켓을 들고 있다. 2020.8.2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파업중인 전공의가 자신의 입장을 담은 피켓을 들고 있다. 2020.8.2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고발 조치 등 행정처분에 대응하고자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 중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비대위 구성을 위한 투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비대위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두 모여 전공의 고발 등 정부의 행정처분에 대응하는 단체행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반이 비대위 구성에 찬성할 경우 비대위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출범 시 이광웅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9~30일 서울대병원 본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근무하는 전체 교수 532명을 대상으로 전공의 파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근무하는 교수의 70%가 전공의 고발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이어질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병원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국시가 진행될 경우 채점 등 국시위원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9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 전체 교수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전공의 고발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공의에 가해지는 부당한 처사를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다. 모든 지위와 신분을 걸고 제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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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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