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광화문 모이나” 한글날 보수단체 1만명 집회 신고(종합)

“또 광화문 모이나” 한글날 보수단체 1만명 집회 신고(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9-10 17:28
수정 2020-09-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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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 이어 한글날에도 집회 신고
경찰, 집회 18건 모두 ‘금지통고’
다음달 9일 한글날 서울 도심에서 18건의 집회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역당국의 집회 금지 기준에 따라 한글날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다음달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단체는 7곳으로, 집회 18건이 접수됐다.

자유연대가 광화문 KT빌딩 앞, 소녀상 인근, 교보빌딩 앞, 경복궁역 일대에서 4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소공원, 효자치안센터, 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인근에서 4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는 시청역에서 대한문, 영국대사관 일대에서 2000여명 규모로 집회를 열고 박근혜대통령구국총연맹이 보신각 앞 인도에서 300여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밖에도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 소녀상 인근에서 1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민중민주당은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100여명이 모이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도심 10인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며 중구 등 일부지역에선 모든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모두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글날 광화문 인근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고하는 공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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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고쳐쓰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마스크 고쳐쓰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김종인 “절제 있는 분노 두 손 모아 부탁”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다음달 개천절, 한글날에도 집회 신고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에 ‘광화문 집회’ 개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행사 철회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의 과오는 그리 쉽게 도망칠 수가 없다.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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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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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집회 기획자들이 문재인 정권의 도우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개천절 집회를 전면 취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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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보수집회를 알리는 포스터 형태의 사진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유포되고 있다. SNS 캡처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보수집회를 알리는 포스터 형태의 사진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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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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