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안양회관’ 확진자 집단 발생, 폐쇄 조치

‘대순진리회 안양회관’ 확진자 집단 발생, 폐쇄 조치

남상인 기자
입력 2020-12-09 11:38
업데이트 2020-1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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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9명과 가족 6명 등 총 15명 확진자 발생
최초 확진자 375번 동거가족 5명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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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안양시 호계2동 대순진리회 안양회관 전경.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안양시 호계2동 대순진리회 안양회관 전경.
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호계동 대순진리회 안양회관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시설을 폐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하루에도 405번(안양8동), 406번(관양1동), 408번(안양9동)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계2동에 있는 종교시설 대순진리회 안양회관 관련 확진자가 이곳 예배모임자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371번을 첫 시작으로 9일 408번까지 신도 9명과 가족 6명을 포함 총 15명이 감염됐다. 이번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371번 동거가족 5명 384, 385, 390 391, 392번도 역시 확진됐다. 군포 257번 확진자 역시 안양 371 확진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첫 확진자 371번(석수3동)의 역학조사 단계에서 종교적 모임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당시 참가자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설을 폐쇄한 데 이어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통해 확진, 음성판정, 능동감시대상으로 분류하고 이중 신도접촉자 34명에 대해 9일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대순진리회 안양회관을 방문했거나 신도를 접촉한 시민은 주소시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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