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학교발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학원 강사도 양성

울산 중학교발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학원 강사도 양성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12-10 11:06
업데이트 2020-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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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울산 코로나 확진자 11명 발생, 요양병원 환자 1명 사망

지난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중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중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의 한 중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에 걸린 학생이 다닌 학원 강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에서 사망한 90대 환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353번인 20대 확진자는 포항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35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 학생이고, 355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이 학교 첫 확진자(334번)의 학원 강사다.

356번은 춘천 가족 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또 357번과 358번은 양지요양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받았다. 359∼361번은 중학생 확진자들의 가족 등이다. 362번은 양지요양병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양지요양병원 환자인 363번은 검사를 받은 후 사망했고,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학교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또 양지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가족 등도 4명이 추가 됐다.

울산시는 추가 확진자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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