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8명 강서구 성석교회 “일주일에 4번씩 부흥회”

확진자 158명 강서구 성석교회 “일주일에 4번씩 부흥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2-14 15:33
수정 2020-1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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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성석교회
강서구 성석교회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입구가 닫혀 있다.2020.12.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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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닫혀 있는 성석교회
출입문 닫혀 있는 성석교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출입구가 닫혀 있다. 2020.12.13 연합뉴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가 지난 두 달 가까이 부흥회를 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시는 전날까지 15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달 3일까지 7주간 일주일에 4번씩 부흥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석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확진됐고 12일까지 139명, 13일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추가 확진자는 교인 10명, 교인의 직장 동료 3명, 교인의 가족·지인 5명으로 나타나 교인을 시작으로 가족, 동료, 지인 등을 향한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해당 교회는 본당 및 성가대 연습실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렵고, 새벽 예배 장소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주간 주 4회 부흥회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진행해 비말 발생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해 해당 교회의 방역 지침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강력한 제재를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종교시설의 각종 대면 모임은 금지돼 있으니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이 종교시설, 음식점, 교습시설, 사우나, 학원,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지인‧가족 간 전파 등 일상 속 감염이 폭증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기, 표면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시민들은 각종 모임은 자제하고, 거리 두기 및 개인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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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대기줄
코로나 검사 대기줄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12.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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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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