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거주 세신사, 초등생 등 19명 무더기 확진

전북 서울거주 세신사, 초등생 등 19명 무더기 확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2-24 13:34
업데이트 2020-12-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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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부안군청 부부공무원도 최근 확진

목욕탕(자료 이미지)
목욕탕(자료 이미지)
전북지역에서는 이틀 동안 세신사, 초등학생 등 1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날짜별로는 23일 12명, 24일 7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으로 늘었다.

1학년 학생이 확진된 익산시 모 고등학교에서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다른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 학생은 기숙사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 가능성이 거의 없어 교사와 학생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주 모 교회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도내 717번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 2명이 확진됐다. 교과 등을 가르치는 이 학원은 도 교육청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완주군에서는 봉동 첨단사우나에서 일하는 세신사가 확진됐다.

세신사는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20일까지 목욕탕에서 근무했다.

세신사는 주소지인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돼 강북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목욕탕 접촉자 214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전북도청과 부안군청에 근무하는 부부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여직원은 지난달 22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친정부모를 부안군청 공무원인 남편과 함께 방문했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친정부모가 지난달 23일 가장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남편에 이어 부인도 지난 18일 자가격리 중에 확진이 나와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자가격리중이었기 때문에 도청 내 접촉자는 일체 없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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