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와 추미애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박 의원은 ‘검찰개혁’에 소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5월 대전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모습. 2020.12.30 연합뉴스
추 장관은 30일 오후 박 의원이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혼미한 가운데도 길이 있으리니, 그 길은 사람이 내는 것이고 먼저 간 사람에 이어 다음 사람이 또 그다음 사람이 무릎이 해지도록 닦는 길은 결코 멈춤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를 두고 자신의 뒤를 이어 ‘검찰개혁’에 힘써주길 당부하는 메시지란 풀이가 나온다. 박 후보자 역시 지명에 대한 소감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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