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없어...동부구치소 12차 전수검사

전국 교정시설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없어...동부구치소 12차 전수검사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23 09:56
업데이트 2021-0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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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들어가는 호송 버스
동부구치소 들어가는 호송 버스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호송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2021.1.3 연합뉴스
전국 교정시설 전수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1261명이다. 이는 지난 20일 서울구치소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변동이 없는 수치다.

처음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동부구치소의 경우, 20일 직원·수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온 것은 11차 검사가 처음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잠복기에는 진단검사로도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교정당국은 매주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정당국은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12차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직원 26명, 수용자 600명 등 626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부구치소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동부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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