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세무서에서 흉기 난동…범인 사망·3명 부상

잠실세무서에서 흉기 난동…범인 사망·3명 부상

오세진, 임주형 기자
입력 2021-02-03 19:08
업데이트 2021-02-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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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찔린 피해자들은 세무서 직원들
“가해자, 세무서에서도 모르는 사람”
경찰, 범인 사인·사건 경위 확인 중

123R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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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세무서에서 한 남성이 세무서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송파구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50대 남성인 피의자 A씨가 세무서 직원 3명을 흉기로 찔렀다.

이후 A씨는 무언가를 꺼내 마신 뒤에 바닥에 쓰러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흉기에 찔린 세무서 직원들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A씨는 잠실세무서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가해자는 세무서 직원들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국세청에서 정황 조사를 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충격을 받아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독극물 검사 등을 통해 A씨의 사망 원인과 A씨의 범행 경위, 동기 등을 확인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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