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순서 오면 ‘접종’ 45.8%…‘미루겠다’ 45.7%

백신 순서 오면 ‘접종’ 45.8%…‘미루겠다’ 45.7%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2-22 11:09
수정 2021-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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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2.9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순서가 오면 바로 맞겠다는 성인이 응답자 절반에 못 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서가 오면 바로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45.8%로 나타났다.

‘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45.7%,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5.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3.4%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27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각 접종이 시작된다.

한편 백신 도입과 접종 준비 체계에 대한 정부 신뢰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5.8%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41.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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