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차량 충돌사고
6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옥과면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1.4.6 (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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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쯤 곡성군 옥과면 무창교차로 인근에서 A(36·여)씨의 BMW 차량과 B(65)씨의 올란도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올란도 차량 운전자 B씨와 동승한 6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BMW 운전자 A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곡성군 입면 방향의 국도로 진입하지 못하자 차량을 돌린 뒤 1㎞가량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측정 결과 BMW 운전자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될 예정이다.
경찰은 거주지가 순천인 A씨가 초행길 운전을 하다 길을 착각해 국도로 진입하지 못하자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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