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15세도 화이자 접종’ 유럽의약품청 권고에 “동향 주시”

정부, ‘12~15세도 화이자 접종’ 유럽의약품청 권고에 “동향 주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5-29 16:24
업데이트 2021-05-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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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준비
화이자 접종 준비 25일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유럽 각국의 정책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EMA 권고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EMA 권고에 따른 유럽 국가들의 백신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추후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고 수집된 정보를 정리해 백신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는 전날(현지시간) 개최한 임시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15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하도록 권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하면 EU 각국은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U에서는 현재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이달 초 12∼15세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면서 미국 내 12~15세 인구 1700만명 중 250만명이 최근까지 최소 한 차례 백신을 맞았다.

캐나다도 지난 18일(현지시간)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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