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 내년 1월 준공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 내년 1월 준공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10-24 13:06
업데이트 2021-10-24 13: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하루 처리용량 기존 300t에서 500t으로 늘어
초과 슬러지 자체 처리로 연간 60억원 절감

내년 1월 준공되는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 조감도. 울산시 제공.
내년 1월 준공되는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 조감도. 울산시 제공.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가 내년 초 완공돼 지역 하수슬러지 처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1월 총 사업비 540억원을 들여 남구 처용로 524 일원에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를 착공, 연말까지 종합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2011년 민자사업으로 준공한 ‘슬러지 소각시설 1·2호’는 하루 300t 처리에 그쳐 하루 70t이 초과하는 등 슬러지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자원화시설 3·4호기가 준공되면 하루 처리용량이 200t이나 늘어 총 500t을 처리하게 된다. 울산에서 발생하는 모든 슬러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외부업체에 위탁 처리하던 초과 발생 슬러지 처리비용을 없애 연간 60억원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화시설 3·4호기가 가동되면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와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