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어준 편향성 논란’ TBS 지원금 100억 이상 삭감 검토”

“오세훈, ‘김어준 편향성 논란’ TBS 지원금 100억 이상 삭감 검토”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0-28 09:36
수정 2021-10-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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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이재명 공개 지지
오세훈 “TBS 지나친 편향성…방법 강구할 것”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방송인 김어준씨.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김어준 뉴스공장 TBS 유튜브 캡처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방송인 김어준씨.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김어준 뉴스공장 TBS 유튜브 캡처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TBS 출연금을 100억원 이상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매년 TBS에 지급하던 출연금을 100억원 가량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가 TBS에 지급한 출연금은 375억원으로 TBS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한다. 이 중 절반 가까이를 줄이는 셈이다.

TBS는 서울시가 출연금을 삭감할 경우 추가 수익사업을 하거나 다른 부분 지출을 줄여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TBS 예산의 절반은 인건비가 차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100억원 이상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TBS는 일부 공영방송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나친 정치 편향성, 선정성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서울시 입장에서 상당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나름대로 조만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꾸준히 논란이 돼 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은 지난 22일 저녁 공개된 유튜브 ‘딴지 방송국’ 채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면서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줄도 없는 이재명은 자기 실력으로 대선 후보까지 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기 실력으로 돌파한 사람의 길은 어렵고 외롭지만 있다. 그런데 그 길로 대선 후보까지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귀하고 거의 없다.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 사회에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며 이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김어준의 출연료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김어준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회당 출연료로 200만원을 계약서 없이 받았고, 2016년 9월 이후 현재까지 22억76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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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TBS는 “구두 계약을 통한 지급은 TBS 설립 후 30년간 기타 보상금에 편성해 이뤄졌고, 이 항목은 서면 계약을 해야한다고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출연료 액수에 대해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라 개인정보 보호법상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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