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다 확진에 서울시 “엄중한 상황”…의료대응 ‘비상’

연일 최다 확진에 서울시 “엄중한 상황”…의료대응 ‘비상’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1-25 18:25
수정 2021-11-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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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천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2021.11.25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천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2021.11.25 연합뉴스
단계적 거리두기(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 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지난 23일 1734명에 이어 24일에는 176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서울시의 의료대응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의료대응 체계의 부담이 커진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74%,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85.5%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전체 345개 중 295개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이제 50개만 남은 상태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체 83개 병상 중 53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3.9%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개뿐이다.

박 방역통제관은 25일 “이번 주까지 7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다음 주에는 27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병상 대기자가 대기 중 호흡 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연락 가능한 응급콜을 통해 119 출동과 병상 배정 요청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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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재택치료 환자 수는 25일 0시 기준 36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130명)보다 562명 급증했다. 한편 서울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4일 0시 기준 80.0%를 기록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1734명)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는 560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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