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발 오미크론 전남 함평까지 확산

전북 완주발 오미크론 전남 함평까지 확산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12-12 11:15
업데이트 2021-1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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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유학생 발 N차 감염 41명

전북 완주 아프가니스탄 국적 유학생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사회에 계속 확산되고 있다.

12일 전남·북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자는 이날 전북에서 1명, 전남에서 2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전북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첫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첫 감염자는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30대 유학생이다.

이란에서 11월 26일 입국한 이 유학생은 입국 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이달 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변이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확정됐다.

특히, 형의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 유학생과 접촉한 형, 형수, 조카 등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중 2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은 완주 봉동 어린이집과 서울 가족 모임 등을 통해 전남 함평까지 확산됐다.

전남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늘면서 총 12명이 발생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함평 확진자의 접촉자 250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24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함평 거주민은 2명이 서울에서 가족 모임 등을 통해 오미크론에 감염됐고 현재까지 이들의 접촉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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