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다 경신에…당국 “중환자 1천명 넘으면 특단조치 고려”

연일 최다 경신에…당국 “중환자 1천명 넘으면 특단조치 고려”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2-14 14:38
수정 2021-1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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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5%에 육박한 가운데 22일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 11.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5%에 육박한 가운데 22일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 11.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4일 90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1000명 이상 나올 경우엔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확산 상황을 지켜보다가 필요할 땐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중환자 수가 1000명 이상 나온다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중환자가 중증 병상으로 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중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6일 연속 800명대로 집계되다가 이날 906명으로 처음 900명대에 올랐다. 하루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신규 확진자는 5567명을 기록했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각 의료기관에선 중환자 병상의 40∼50%가 코로나19 병상으로 활용되고 있어 포화 상태다.

박 반장은 이와 관련해 “중증 병상 수나 회전율, 재원 기간 등을 보면 중증 병상 여력이 굉장히 부족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중증 환자 수를 최대한 떨어뜨리는 것이고, 그다음이 병상을 효율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 중증환자와 사망자 관리에서 가장 큰 문제 요인으로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꼽았다. 박 반장은 미접종자 감염을 두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8%에 불과하지만, 위중증 환자 중에서는 51.2%를, 사망자에선 53.9%를 차지한다”며 “미접종자의 경우 중증으로 갈 위험이 높아져 중증 병상 여력을 더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이어 “예방접종의 효과 기간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짧게 나타나, 접종을 가장 먼저 했던 고령층부터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지난 60대 이상은 면역 강화를 위해 3차 접종을 서둘러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3차 접종자는 접종 완료자에 비해 중증화율이 57% 낮고, 미접종자에 비해서는 91.5%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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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 병실이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 병실이다. 연합뉴스
한편 중수본은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13∼14일 이틀간은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로 집계됐으나, 주중으로 접어들어 검사 수가 늘면 15일부터는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환자실을 계속해서 확보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중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하면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국은 이번 주는 상황을 지켜보고 유행이 더 악화할 경우, ‘특단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박 반장은 “위험지표가 나아지고 있지 않고 위중증율을 낮춰줄 수 있는 3차 접종률도 (60대 이상에서) 37%대로 아직 속도가 많이 나진 않는다”며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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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한데도 당국이 시행을 미루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박 반장은 “영업제한 등을 강하게 하지 않은 것은 경제적 이유, 민생의 문제를 함께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거리두기 강화 등이 조치된다면 손실 보상을 고민해야 하므로 (재정당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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