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구토, 거품 물고 쓰러져”…그날 강아지에게 생긴 일

“4번의 구토, 거품 물고 쓰러져”…그날 강아지에게 생긴 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26 21:05
업데이트 2022-04-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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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루 흡입한 강아지 쓰러졌다”

인천의 한 공원에서 강아지가 백색 가루를 흡입하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천의 한 공원에서 강아지가 백색 가루를 흡입하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공원에서 강아지가 백색 가루를 흡입하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주인과 산책을 나온 강아지가 백색 가루를 흡입하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견주 A씨는 “강아지가 풀밭에 뿌려진 하얀 가루를 흡입하더니 4번의 구토 증상을 보인 뒤 거품을 물고 축 늘어졌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강아지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생사를 오가고 있다”면서 “견주분들은 산책 시 조심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공원 한편에 있는 잎사귀와 낙엽 주변에 백색 가루가 뿌려진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가루 성분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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