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9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3층짜리 화학공장에서 불이 났다. 부산경찰청 제공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나서 오전 9시 23분쯤 대응 1단계를 했고, 오전 10시 40분쯤 큰 불을 잡았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 있던 공장 관계자 4명 가운데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인근에 있는 공장 4곳으로 번졌다.
소방당국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사는 주민 150여명에게 대피시켰다. 검은 연기가 현장 인근에서 피어오르자 52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