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0만명 단수 피해...정수장 밸브 고장

광주 100만명 단수 피해...정수장 밸브 고장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2-12 20:53
업데이트 2023-02-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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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남구 행암동에서 덕남정수장 정수지 유출밸브의 고장으로 수돗물이 도로로 흘러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광주 남구 행암동에서 덕남정수장 정수지 유출밸브의 고장으로 수돗물이 도로로 흘러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덕남정수장에서 12일 밸브 고장이 발생하면서 광주 3개 구 100만명이 단수 피해를 봤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주 일부 지역 급수를 중단했다. 단수 지역에는 서구와 남부, 광산구, 북구 일부 등이 포함됐다. 단수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고는 덕남정수장에서 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공급 밸브에 이상이 생기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수지는 시간대에 따라 다른 물 사용량에 대비하기 위해 정수한 물을 가정에 공급하기 전 모아두는 곳이다.

밸브 고장으로 정수된 물이 배수지로 가지 못하며 일부 지역은 물이 흘러넘치기도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보수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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