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리얼미터 조사서 긍정 평가 36.6%
부정 평가와 1.4%p 차...‘골든크로스’ 눈앞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신년 기자들과 만남을 통해 올해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3.1.17.경기도교육청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임 교육감의 2월 교육 행정 운영 긍정 평가는 36.6%(매우 잘함 13.5%, 잘하는 편 23.1%)로 전월 대비 5.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17개 교육감 중 1위에 해당하는 상승치다.
취임 후 지난해 9월 조사서 34.0%였던 긍정 평가는 11월 36.5%로 최고치를 찍은 뒤 12월 31.7%, 1월 31.1%로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2월 평가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정 평가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43.9%, 10월 43.5%, 11월 41.3%, 12월 41.3%, 올해 1월 41.2% 등으로 40%대를 나타냈던 부정 평가는 2월 조사에서 38.0%로 줄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4% 포인트로 줄어 3월 조사에서 ‘골든크로스’가 전망되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취임 이후 정책을 다듬는 동안 지지율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새해 경기 교육의 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한게 도민의 기대를 충족시켜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4일~2월1일, 2월 22일~3월1일 두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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