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 아파트들(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인천 연수경찰서는 유리창 파손 신고가 들어온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단지에서 지름 8㎜ 쇠구슬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전날 오후 주변을 수색하던 중 아파트단지 1층 인도에서 쇠구슬을 찾았다.
이어 해당 쇠구슬이 범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누군가 새총 등 장비를 이용해 쇠구슬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 이웃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였으나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한 상태다.
피해 장소가 고층아파트다 보니 주변 폐쇄회로(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범죄라고 보고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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