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입차단설비 없는 지하차도에 전광표지판 우선 설치

서울 진입차단설비 없는 지하차도에 전광표지판 우선 설치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7-21 15:02
수정 2023-07-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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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지하차도·산사태 취약지 긴급 점검
15~17일 서울시와 자치구 3500여명 투입
국지성 돌발강우 대비 취약시설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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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지 사방시설의 낙엽을 정비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지 사방시설의 낙엽을 정비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지역을 긴급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와 자치구,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500여명을 투입해 산사태 위험 여부, 하천변 제방 상태, 공원·가로변 녹지 전도 위험 수목 등을 살폈다.

또 침수위험 지하차도의 배수시설 작동 여부와 하수도 맨홀·빗물받이 정비 등 시설물 관리·운영상태, 도로 포트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전도 위험 수목, 산지 배수로 낙엽 쌓임, 빗물받이 협잡물 쌓임, 하천 내 산책로 시설파손과 도로 포트홀 1천532건 등 총 2천71건의 관리 사항을 발견했다. 이 중 2061건은 정비를 완료했고, 하천 산책로 정비 등 10건은 호우 상황이 끝나는 대로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천의 홍수·범람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통수단면을 확보하기 위해 준설이 필요한 15개 하천에 76억원을 투입해 약 25만t의 퇴적토를 파냈다. 집중호우로 인해 다시 퇴적되는 구간은 강우 이후 지속해서 준설 작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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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시내 163개 지하차도는 진입 차단설비, 배수펌프 등 수방 안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혹시 모를 침수에 대비해 오목 형태의 지하차도 87개 중 진입 차단설비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63개는 간이형 진입 차단 전광표지판을 우선 설치하고, 침수우려지역의 배전반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개선 작업을 벌인다.

시는 호우가 끝난 이후에도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순찰·점검을 강화해 국지성 돌발강우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산림·지질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점검단이 특별점검을 벌여 지반 이완 여부뿐만 아니라 산악의 토질 상태 등 위험도를 사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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