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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비리 의혹’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 구속 기로

‘펀드 비리 의혹’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 구속 기로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3-09-08 10:28
업데이트 2023-09-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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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디스커버리펀드 대표, 영장심사 출석 -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지난달 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6.8 연합뉴스
장하원 디스커버리펀드 대표, 영장심사 출석 -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지난달 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6.8 연합뉴스
수천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가 또 구속 갈림길에 섰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주중 한국대사의 동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실심사)을 진행한다. 같은 혐의를 받는 디스커버리 전 투자본부장 A씨와 전 운용팀장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함께 진행된다.

이들은 모집한 펀드 자금을 약속하지 않은 곳에 투자하거나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투자업 등록 없이 펀드를 운용한 혐의도 받는다. 여러 펀드를 운용 환매 대금이 부족해진 부실 펀드를 다른 펀드 자금으로 돌려막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장 대표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장 대표는 부실을 예상했음에도 이를 숨겨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는 바 있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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