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피해액 총 810억원 추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창룡대로 경기남부경찰청.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418억원 상당이다. 고소장은 지난달 5일 최초로 접수된 이후 계속 늘고 있다.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각각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씨 일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1차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등 총 18개의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 사업을 했으며,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세입자들에 따르면 정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1개이며,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은 671세대이다.
이들의 가구당 평균 예상 피해액이 1억2000만원 상당인 점을 고려할 때 전체 피해액이 총 8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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