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에 전용 공간 시범 운영
체험 희망 가족 29일까지 모집
당일형 선착순, 1박2일형은 추첨
지리산 노고단에서 숙박하며 생태 관찰 및 산책, 낙조 감상, 별자리 관찰, 일출 보기 등 다양한 자연 체험이 가능한 장애인 탐방 체험이 11월 진행된다. 국립공원 자연해설사가 몸이 불편한 탐방객에게 생태 설명을 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공단은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를 새로 개장하면서 몸이 불편해 탐방이 어려운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전용공간(49.5㎡)을 조성했다. 본격 운영에 앞서 평가를 듣기 위해 탐방 체험 시범 운영을 한다. 숙박형(1박2일)은 오는 11월 8~9일, 15~16일 2회에 걸쳐 운영되고 회차별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1~2명)과 가족을 포함한 4명이 참가할 수 있다. 당일형은 11월 10일 시각장애인(5명)과 가족을 포함해 10명, 17일 청각장애인(5명)과 가족 등 10명이 대상이다. 숙박형은 추첨, 당일형은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까지 개별 이동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성삼재 주차장부터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원하는 차로 노고단 대피소까지 이동한다. 기업에서 후원한 전동휠체어를 활용한 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2023-10-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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