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춘천·홍천, 손잡고 머리 맞대고

‘이웃사촌’ 춘천·홍천, 손잡고 머리 맞대고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0-23 11:24
업데이트 2023-10-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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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협약…첨단벨트 구축
북부내륙권 공동현안 해결도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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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0일 춘천시청에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0일 춘천시청에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춘천시 제공
서로 인접한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이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최근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춘천·홍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지자체 협업 ▲기반 시설 및 인적자원 네트워크 활용 등이 골자를 이룬다.

특히 춘천시와 홍천군은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응모한다. 공모에 선정돼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화단지 대상지는 춘천 후평산업단지·남춘천산업단지·동춘천산업단지·거두농공단지·기업혁신파크·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북방농공단지이다. 춘천시는 예방·진단, 홍천군은 항체 분야 역량을 모아 첨단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4월 춘천시와 홍천군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 가평군과 함께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도 구성했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산업 육성, 관광, 교통망 확충 등 각 지역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는 공동체다.

춘천·홍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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