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학생 학습평가 강화된다…맞춤형 학습지원이 목적

전북 초등학생 학습평가 강화된다…맞춤형 학습지원이 목적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10-26 10:44
업데이트 2023-10-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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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지역 초등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평가 기준과 방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초등학생의 기초·기본학력 저하가 심화했고, 학생평가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과 다각도의 맞춤형 학습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초등 학생평가 개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북교육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학생평가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원 807명, 학부모 2457명 총 326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과 학부모 모두 절반 이상이 현재 시행 중인 평가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는 ‘평가 방법’을 선택했다.

특히 교원들은 학업성취도를 확인하는 평가 방법으로 ‘수행평가와 지필평가 병행’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교원과 학부모 모두 평가 결과 통지 시 ‘학생 특성 서술형과 단계 척도형을 복합적으로 기술’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북교육청은 설문조사 주요 내용을 토대로 11월 중 교육 현장 전문가들과 토론회 및 공청회를 거쳐 초등 학생평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 부진을 적기에 발견해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 신장을 위해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초등 학생평가 개선은 학생의 성취 수준에 따른 학습 부진을 적기에 발견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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