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년 축적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빅데이터 공개

부산시, 20년 축적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빅데이터 공개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10-26 13:40
업데이트 2023-10-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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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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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년 동안 축적한 낙동강하구 생태모니터링 연구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공개한다.

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통해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전문가와 일반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2025년 3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자료는 그동안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 진행된 을숙도대교 건설, 을숙도 생태계복원사업, 낙동강 둔치 정비사업 등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시는 을숙도대교 건설을 계기로 2003년부터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철새도래지는 15개 대권역과 70개 소권역으로 나눠 매년 8회 철새 현황을 조사했다. 또 3년마다 철새 먹이와 서식처 환경 등을 함께 파악하는 종합조사도 진행했다.

20년간의 연구 자료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통해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시는 각종 환경영향평가 사업을 추진할 때 대안 마련에 활용돼 조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하구의 개발과 보전에 관한 소모적 논쟁을 잠재우고, 보다 빠른 의사 결정을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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