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서 분리배출하고 현금포인트 받으세요”

“고속도로 휴게소서 분리배출하고 현금포인트 받으세요”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6-13 14:13
수정 2024-06-13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도,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휴게소 친환경순환사업 추진

이미지 확대
충북도청.
충북도청.


충북도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을 잡고 고속도로 휴게소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13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 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청주 오창 상하행선과 음성 상하행선 등 총 4곳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 휴게소에 종이류, 캔, 플라스틱 등을 분리수거할 수 있는 폐자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수거함 안에는 QR코드가 부착된다. 휴게소 이용객이 폐자원 수거함 내 QR코드를 인식해 회원가입을 한 뒤 분리배출 참여 사진을 찍어 보내면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마일리지는 품목별로 다르다. 종이팩은 1개당 300포인트, 병은 1개당 500포인트, 플라스틱은 1개당 500포인트 등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전환해 그린고라운드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린고라운드 쇼핑몰에선 라면. 의류, 치약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가 자원순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른 휴게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