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 앵커,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진행 의혹

JIBS제주방송 앵커,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진행 의혹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4-01 16:16
수정 2024-04-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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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JIBS제주방송 8뉴스 앵커의 생방송 뉴스 진행 모습.
지난달 30일 JIBS제주방송 8뉴스 앵커의 생방송 뉴스 진행 모습.
한 지역방송 뉴스 진행자가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IBS 제주방송 조모 앵커는 ‘8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등 방송 내내 풀어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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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JIBS제주방송의 ‘8시뉴스’에서 조창범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 제기한 댓글들. JIBS제주방송 시청자게시판 캡처
지난달 30일 방송된 JIBS제주방송의 ‘8시뉴스’에서 조창범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 제기한 댓글들. JIBS제주방송 시청자게시판 캡처
이후 JIBS 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취 뉴스 진행” 등이라는 항의성 글이 도배됐다.

방송사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JIBS 제주방송 홈페이지에는 다른 날짜 방송 영상은 있지만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30일 자 방송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JIBS 제주방송 유튜브 채널 역시 30일 라이브 방송분은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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