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달성에 유통업계 동참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달성에 유통업계 동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1-19 13:19
수정 2021-0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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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통업계 최도 홈플러스와 공동 협약
2025년까지 페트 재생원료 30% 이상 사용키로

2022년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국내 생산 달성에 유통업계가 동참한다.
홍정기(사진 오른쪽) 환경부차관이 19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개최된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에 참석해 무라벨 생수를 살펴보면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 및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홍정기(사진 오른쪽) 환경부차관이 19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개최된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에 참석해 무라벨 생수를 살펴보면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 및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9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가졌다. 국내 유통업체 중 재생원료 사용 계획을 밝힌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고, 포장재 사용 시 재활용성을 고려해 2025년까지 전환가능한 품목을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선별·재활용업계에는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0만t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하면 수입에 의존하던 폐페트와 재생원료(2019년 기준 7만 8000t) 전량을 대체 할 수 있다.

홍정기 차관은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면서 국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 형성을 위해서는 대형 유통업체 등 기업들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탈플라스틱 대책의 핵심과제인 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과 기업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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